“날 바라본 부모님” ‘바라던BAR’ 블핑 로제가, 故유재하 노래 몰입도 중 돌연 눈물 쏟은 이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1 06: 54

‘바라던 바다’에서 로제가 故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던 중 돌연 눈물을 왈칵 쏟아 먹먹하게 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바라던 바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육지팀은 로제와의 첫 영업이. 시작됐다. 테이블 순서부터 걱정하는 로제에게 온유는 “어제 우리다 이렇게 했다”면서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이동욱도 긴장한 로제에게 “잘 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

또한 산딸기가 들어간 브라우니 이름에 대해 고민하자 수현은 “블랙핑크”라며 센스있게 작명했다. 이어 연꽃이 들어간 차를 정성스럽게 우려내던 이지아는 “꽃잎을 펴면서 마음을 수련해야할 것 같아,향이 우아하다”면서 이름을 수련차로 작명했다.  그러면서 손님들에게 “심수련이 드리는 수련차”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나둘씩 손님들이 도착했다. 이때, 이동욱은 막걸리가 터졌고 이동욱은 “진짜 내가 안 흔들었다”며 당황, “온 몸에서 막걸리 냄새나지만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현은 “오늘 왜 이렇게 하드코어지?”라며 밤 영업과 달리 다사다난한 낮영업에 힘들어했다. 
이때, 온유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무대 앞에 섰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두를 설레게 했다.  다음으로 로제가 기타를 잡고 팝송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로제만의 독특하고 감미로운 보이스와 어우러진 음악이 모두를 빨려들게 했다. 깊은 바다와 어울리는 짙은 감성이었다. 
무대를 마친 후 부끄러워하는 로제에게 온유와 이동국은 “악보 떨어져 처음에 놀랐겠다”고 걱정하면서 “역시 무대체질, 그림도 너무 예뻤다”며 감탄했다. 
로제는 “천사같은 목소리의 주인공”이라며 수현을 소개, 뒤 이어 수현까지 무대 위로 알랐다.수현은 특유의 청량한 보이스로 바다 앞에서 더욱 시원한 기분을 만끽하게 했다. 
노래 후 수현은 멤버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손님들에게 한 명씩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곡을 로제에게 부탁했고 로제는 “나?”라며 깜짝, 언제 그랬냐는 듯 무대 위로 올랐다. 
로제는 마지막 곡으로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 모두 숨 죽이게 바라보게 했다. 이때, 갑자기 눈물이 터진 로제를 보며 수현은 “언니 우는 거야?”라며 깜짝, 온유도 “울어?”라며 놀랐다.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한 로제는 “그 동안 이 곡을 어떤 감정으로 불러야하나 고민해,  사실 처음에 불렀는데 감정 몰입이 확 안 됐다”면서  계속해서 불러도 완전히 곡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모습이 그려졌다. 로제는 “집에가서 어떤 마음으로 불러야하나 생각했다”며 고민한 흔적을 보였다.  
그렇게 곡 해석이 힘들었다는 로제는 “방금 와서 부르다보니 가사를 들어보니왠지 모르게 부모님 생각이 들더라”면서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로제는 “저만을 바라보는, 저만을 위한 사랑이 좀 느껴졌고저도 모르게 눈물이났다”면서 “평소에 표현을 잘 못 했던거 같은데이런 노래 들으면 부모님 사랑이 이해가는 것 같기도 하다”며 부모님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로제의 무대 뒤, 이동욱과 이지아가 무대로 올랐다.이동욱은 “오전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으나 즐겨주셔서 다행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소감, 이지아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 좋은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고은의 빈자리를 궁금해하는 손님들에게 “고은이는 바다 정화작업 중”이라면서 “오늘 조금 늦어지는데 고생하는 고은이도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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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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