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정준하 "아직도 무한도전 마지막회 못 봐" 은퇴→정형돈과 불화설까지 (ft.박명수)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21 06: 54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준하가 막걸리 소믈리에 자격증을 딴 근황을 얘기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정준하가 무한도전 멤버였던 정형돈과의 우정을 과시했으며 아들 로하에 대한 자랑을 뽐내기도 했다. 
정준하는 매니저 없이 다니는 근황과 막걸리 소믈리에 자격증을 딴 이야기까지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년에 단 6명만 뽑는 경쟁력 높은 국가대표 자격증인 것. 그러면서 지금은 주류 심사위원까지 한다고 전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어 김숙은 “오빠 은퇴설 얘기도 돌았다”고 말하자 정준하는 씁쓸해하며 “당시 고정 프로그램을 3개나 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정형돈은 “배달하는 사진 올리고 그래서 사업에 올인하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정준하는 “무한도전 끝나고는 불러주는데도 없어서 사업에 올인하려고 하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에 대해 “형돈이를 졸라서 나오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무한도전' 비하인드 썰 뿐만 아니라 아들 로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정준하는 최근 정준하를 보고 눈물을 흘린 정현돈에 대해 이야기했다.
6년 만에 정준하를 만난 정형돈이 우연히 마주치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던 것.  정형돈은 “그 순간 예전에 고생했던 그 장면이 싹 지나갔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준하는 “무한도전 마지막 회를 아직도 못 봤다. 그때 당시에는 갑자기 종영된다는 게 믿기지도 않았다. 보면 자꾸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고 말하며 정형돈과 노홍철이 함께 마지막회를 장식할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야기는 정준하의 아들 로하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정준하는 로하 자랑을 하며 “로하가 춤을 잘춘다. 80% 댓글이 로하 얘기다. 누군가는 로하 음반에 내가 피처링 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또 로하에 덕분에 CF를 찍고 있으며 로하의 출연료는 아내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 딸을 가진 멤버들이 많은데 사돈을 맺고 싶은 멤버가 있냐”고 묻자 정준하는 진중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엔 '박명수'를 꼽았다. “츤데레 같은 박명수가 사돈으로 좋겠다. 너네 일은 알아서 해라라고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준하는 또 아내 니모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 니모와 싸우면 내가 먼저 다가가서 푼다”고 말하며 “아내가 화를 잘 내지 않는다. 하지만 차갑게 돌아서 있을 땐 내가 가서 말을 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화가 나서 답을 안하면 혼자 설거지도 하고 집안일을 한다. 그렇게 며칠을 혼자 노력한 후 그 다음 가서 애교를 부린다”고 말해 달달한 부부의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정준하는 이날 '무한도전' 할 때 위기가 있었다며 박명수가 4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자신의 속옷을 내린 이야기를 공개해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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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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