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땐 母필요해" '해방타운' 포기‥윤혜진, 딸 지온이 다리 부상에 도시락 케어 나섰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1 00: 52

‘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이 딸 지온의 깁스로 해방타운을 포기한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첫번째 해방 라이프로 이종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종혁을 만나기 위해 배우 윤박과 방송인 지석진이 방문했다. 세 남자는 대화도 중 ‘해방’에 대해 얘기했고 지석진은 “결혼 살다보면 부부싸움해, 하다보면 (집)나갈 때가 많다”면서 “하지만 갈데가 없어 차안에 있었다”고 현실 결혼 생활을 전했다. 

윤박은 “그래서 결혼하면 차 넓게 쓰라고 SUV사라더라”고 했고, 마침 이 차를 탄다는 이종혁은 “생각해보니 그런 점 있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에게 ‘해방타운’을 하면 뭘하고 싶은지 묻자 지석진은 ”게임기 풀세트 완비할 것,게임기 대형스크린도 꿈”이라면서 “ 영화도 보고 노래도 하고 싶다, 사실 전원주택에서 마당에 닭 키워보고 싶기도 하다”고 했고, 이종혁도 같은 마음을 보였다. 
허재의 해방 라이프가 그려졌다. 그는 평생 운동만 해왔다면서 악기 연주에 대한 로망을 보였고 이내 피아노 학원을 향했다. 하루 만에 독주회(?)까지 선보인 허재. 어린이 수강생들은 “100점 만점의 200점”이라고 칭찬했고, 허재는 “너 밖에 없다”며 감동했다. 
이내 허재는 어린이들과 합동 연주까지 선보이자 장윤정은 “이거 무슨 영화냐”며 훈훈한 모습에 감탄했다. 허재는 “나도 할 수 있구나 느꼈다”면서 “새롭게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혜진은 “해방의 날이었는데 지온이가 실금이 나서 깁스했다”면서 “항상 남편이 지온이 등교를 도와줬지만 아이가 다치니 계속 신경쓰여, 아무래도 오늘은 지온이부터 데려다줬다, 애 아플 땐 엄마가 필요하다”며 딸 지온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해방타운을 포기하고 딸 학교부터 등교시킨 모습. 이를 알리 없는 지온은 “나 다쳤으니 도사락 싸달라”며 해맑게 말했다. 윤혜진은 “학교 급식 나온다, 돈 냈다”고 했으나 지온은 “다리 다쳐서 급식 안 먹겠다, 난 환자”라면서 금기야 김밥과 샌드위치까지 주문했다. 
윤혜진은 “너 다리 다쳐서 해방타운도 못 갔는데 도시락까지 싸야하냐 둘 중 하나만 해라”며 폭소, 핫도그까지 추가하는 지온에게 “그만 얘기해라, 많이 먹었다, 아님 네가 해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온에게 “네가 뭔데”라고 묻자 지온은 “엄마 딸이다”며 윤혜진을 무장해제시켰다.  이를 본 장윤정은 “딸이 친구같은 절친같다”며 부러워할 정도. 
윤혜진은 “엄마 다치면 너가 그렇게 해줄거냐”고 하자 지온은 “해주겠다”며 방긋 웃었고 결국 윤혜진은 “해방타운가는 날씨지만 너랑 데이트하는 것 같아 좋다”며 마음을 다잡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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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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