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너 1등인가봐” 수석발레단 윤혜진, 그 母의 그 딸인가‥지온이 상장 휩쓸이('해방타운')[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1 08: 24

‘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이 딸 지온이의 금상 소식에 무한 감격했다. 그 엄마의 그 딸인 듯 재능까지 쏙 닮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르 지석진이 출연했다. ‘해방’ 라이프를 보며 부러운 점에 대해 묻자 지석진은 아무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꼽았다. 지석진은 “예를 들어 물잔을 제대로 두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해,아내가 따라다니며 트러블을 찾아내서 전화번호부에 아내를 추격자’라고 저장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이 어떻게 저장되어있는지 묻자  “우린 신혼 때 그대로”라면서 “도고기, 난 달스기, 달콤한 스타자기”라고 설명했다.  
윤혜진은 “난 엄태웅을 ‘아들’이라 저장했다”고 하자 이종혁은 “난 아내를 ‘내 사랑 최여사’라고 했다”며 하나둘씩 이를 전했다.그러자 허재는 “난 성까지 다 해서 이름 석자 해놨다”면서 “하트없이 주민등록상 이름 그대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재의 해방 라이프가 그려졌다. 그는 평생 운동만 해왔다면서 악기 연주에 대한 로망을 보였고 이내 피아노 학원을 향했다. 하루 만에 독주회(?)까지 선보인 허재. 어린이 수강생들은 “100점 만점의 200점”이라고 칭찬했고, 허재는 “너 밖에 없다”며 감동했다. 
서예까지 도전한 그는 새로운 취미를 해본 소감에 대해 “남들 눈치보지 않고 시도해, 즐겁게 했다”면서 “번지 피지오가 제일 힘들면서조 재밌어, 아직은 몸으로 하는게 익숙해, 스포츠인은 스포츠인가 보다”고 했고, 장윤정은 “제일 힘들어보이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종혁을 만나기 위해 배우 윤박과 방송인 지석진이 방문했다. 세 남자는 대화도 중 ‘해방’에 대해 얘기했고 지석진에게 ‘해방타운’을 하면 뭘하고 싶은지 묻자 지석진은 ”게임기 풀세트 완비할 것,게임기 대형스크린도 꿈”이라면서 “ 영화도 보고 노래도 하고 싶다, 사실 전원주택에서 마당에 닭 키워보고 싶기도 하다”고 했고, 이종혁도 같은 마음을 보였다. 
윤박은 “결혼 너무 하고 싶은데 안 좋은 얘기 뿐”이라며 실망, 이종혁은 “결혼 한 번은 꼭 해야해, 우리만 알 수 없다. 너도 해봐야한다”며 쐐기를 박아 폭소하게 했다.
이날 윤혜진은 “해방의 날이었는데 지온이가 실금이 나서 깁스했다”면서 “항상 남편이 지온이 등교를 도와줬지만 아이가 다치니 계속 신경쓰여, 아무래도 오늘은 지온이부터 데려다줬다, 애 아플 땐 엄마가 필요하다”며 딸 지온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딸 지온이 등교를 시킨 후 “이제 진짜 해방”이라며 홀가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딸이 걱정되는 모습. 윤혜진은 “무시하면 되는데 무시할 수 없다”며 결국 해방을 포기했다. 
윤혜찐은 “해방의 시간이 주어져도 아이가 다친다거나 돌발상황이 생기면 해방이고 나발(?)이고엄마는 아플 수도 없고 해방은 할 수 도 없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이에 지석진도 “아이가 아프면 손이 안 잡힌”고 했고 장윤정도 “일하는게 아니다”며 공감, 윤혜진은 “가족들이 무탈해야 내 해방도 행복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때, 지온이는 “나 보여줄 거 있다”며 눈치를, 글쓰기 대회 금상을 받은 상장이었다. 감동을 받은 윤혜진은 입을 다물지 못 하더니 이내 “혹시 이거 전체 반애들 다 준 거냐”며 폭소, 이어 “대상도 있니 혹시? 너 1등인가봐”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많이 먹어라, 그래야 머리 잘 돌아간다”며 먹을 것을 폭풍 공수하더니  “엄마는 믿을 수 없어, 오로지 엄만 발레로 춤춰서 상 받았지 런 건 없었다”며 딸의 수상 소식에 “진짜야? 이런 일이 있어?”라며  무한 감동했다. 
장윤정 “하영이도 얼마전에 유치원에서 베스트 매너상을 받았다”며  “이게 무슨 일이야, 너무 감격했는데  알고보니 다 돌아가면서 주는 거라더라”며 머쓱해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말미 윤혜진은 딸 지온이 혹시라도 부담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 “꼭 금상 안 받아도 된다”고 말하더니 “엄마 행복하다 , 잘 먹어줘서도 행복해”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나의 귀한 해방을. 네가뭔지, 참 딸이 뭔지”라고 말하던 윤혜진은  해방인 듯 해방아닌 하루에 대해 “쉴틈없이 힘들었지만 좋았던 것도 있어, 둘이 데이트했기 때문”이라면서 “온전한 해방 아니어도 귀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특별한 하루를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