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에서 지석진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에서 스페셜 게스트르 지석진이 출연했다.
이날 '해방’ 라이프를 보며 부러운 점에 대해 묻자 지석진은 아무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꼽았다. 하지만 이와 달리 아내와의 시간을 즐긴다고 하자 지석진은 “아내와있는 시간 즐겨,‘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다”면서 “결혼해서 다른 가정에서 몇 십년 살다 만나는 건 맞춰가야할 부분 많아, 과연 소리 지를 포인트인가 이해가 안 될 때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예를 들어 물잔을 제대로 두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해, 아내가 따라다니며 트러블을 찾아내서 전화번호부에 아내를 추격자’라고 저장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종혁을 만나기 위해 배우 윤박과 방송인 지석진이 방문했다. 세 남자는 대화도 중 ‘해방’에 대해 얘기했고 지석진은 “결혼 살다보면 부부싸움해, 하다보면 (집)나갈 때가 많다”면서 “하지만 갈데가 없어 차안에 있었다”고 현실 결혼 생활을 전했다.
지석진에게 ‘해방타운’을 하면 뭘하고 싶은지 묻자 지석진은 ”게임기 풀세트 완비할 것,게임기 대형스크린도 꿈”이라면서 “ 영화도 보고 노래도 하고 싶다, 사실 전원주택에서 마당에 닭 키워보고 싶기도 하다”고 했고, 이종혁도 같은 마음을 보였다.
미혼인 윤박이 이해하지 못하자 지석진은 “결혼하면 혼자있고 싶을 때 있다”면서 “닭은 같이 있어도 나한테 뭐라고 하지 않아, 결혼하면 아내가 너한테 뭐라고 할 것”이라 현실조언을 날렸다.
이종혁은 “형수 잔소리 많냐”고 의아해 하자 지석진은 “그게 아내라, 주변에 다들 잔소리 듣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혜진은 딸 지온이가 주문한 도시락을 만들기에 돌입, 결국 도시락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단골 시장에서 상인들은 유독 윤혜진의 친정엄마를 그리워하며 안부를 물었다. 그만큼 오랜시간 함께 했다고. 상인들이 모두 윤혜진 친정엄마를 찾자 이준혁은 급기야 “어머니가 상가 주인은 아니죠?”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윤혜진의 친모는 5년 전에 큰 수술을 받았다고. 윤혜진은 “5년 간 아예 안 오니 궁금하신 것 같다,가는 곳모다 엄마를 찾는다”며 가족같이 챙겨주는 상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와, 윤혜진은 딸 지온이 바라던 도시락을 완성, 이어 지온이를 만나러 갔다. 근처 공원으로 이동한 두 사람. 윤혜찐은 “한 번도 소풍해본 적 없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해방대신 도시락 데이트가 된 모습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방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