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도쿄행 선수단 몸값 9위...'7600억원' 스페인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1 05: 28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도쿄 대회에 나서는 16개국 중 9번째로 선수단 몸값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1일 공식 SNS에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축구팀 중 시장가치 톱10을 선정해 공개했다.
김학범호는 2950만 유로(약 4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표팀엔 와일드카드 황의조(보르도)와 막내 이강인(발렌시아) 등이 포함됐다.

[사진] 트랜스퍼마르크트.

우승후보 0순위 스페인이 5억 6300만 유로(약 7620억 원)로 2위 브라질(3억 6370만 유로, 약 4923억 원)을 크게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은 페드리(바르셀로나),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 등 유로 2020 4강 주역 중 6명이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다. 또한 다니 세바요스, 마르코 아센시오, 헤수스 바예호(이상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솔레르(발렌시아) 등 라리가를 누비는 스타들이 대거 승선했다.
이 밖에 독일(1억 2830만 유로), 아르헨티나(1억 2810만 유로), 프랑스(1억 2150만 유로)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차례로 3~5위에 자리했다. 코트디부아르(1억 1880만 유로)와 멕시코(9410만 유로)는 나란히 6~7위에 위치했다. 유럽파가 다수 합류한 일본은 7780만 유로(약 1053억 원)로 8위에 올랐다. 10위는 이집트(1870만 유로)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