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타이티드가 잉글랜드 국대 라이트백 키에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모양새다.
유럽축구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21일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트리피어를 품기 위해 이적료를 1800만 파운드(약 282억 원)로 올려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아론 완-비사카의 경쟁자로 트리피어를 점찍었다. 이미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의 영입 제안을 했지만, 아틀레티코로부터 퇴짜를 맞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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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어는 토트넘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다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로 이적해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도왔다. 유로 2020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준우승에 일조하며 주가를 높였다.
트리피어와 아틀레티코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아틀레티코가 책정한 그의 바이아웃(이적허용 금액)은 3500만 파운드(약 548억 원)다. 트리피어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썼던 아틀레티코는 맨유에 바이아웃을 받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리피어는 본업인 수비는 물론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오른발이 강점인 우측면 수비수다. 지난 시즌 유럽 5대리그 풀백 중 최고의 크로스 정확도(32.4%)를 뽐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