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천후 세르비아 MF’ 마티야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1 09: 58

 강원FC가 세르비아서 마티야를 데려오며 중원을 강화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마티야는 2010시즌 세르비아 2부리그 텔레옵틱(Teleoptik)서 데뷔해 2014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로 이적했다. 이후 리투아니아, 호주, 포르투갈, 이스라엘의 1부리그서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마티야의 합류로 강원의 중원 공격력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마티야는 183cm, 75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활용한 패스, 드리블, 슈팅에 ‘결정적 패스’까지 능하다. 특히 현재 강원에 소속된 실라지와 같은 리그서 뛰었던 적이 있어 한국 생활과 구단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라지와 공격 라인에서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사진] 강원 제공.

마티야는 “강원과 K리그, 한국 사람들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강원 생활이 기대되고 자가격리가 얼른 끝나 훈련에 하루빨리 합류하고 싶다”며 “환경이 바뀌었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팀과 팀원들이 매일매일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은 강원경찰청과 협업해 선수 영입을 알리는 동시에 ‘장기 실종 아동’의 사진과 정보를 함께 게재하고 있다. 장기 실종 아동의 가족들에게는 시민과 공동체의 관심이 절실하기에 전파력이 강한 선수 영입 발표를 통해 장기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종자가 가족의 품에 안기는데 이번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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