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눈부신 2021년..美빌보드 13번째 1위+바통 터치까지 (종합)[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7.21 10: 45

방탄소년단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통산 13번째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며 한국 대중음악사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0일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발표한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주까지 디지털 싱글 ‘Butter’로 ‘핫 100’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1위 바통 터치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것은 지난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가수는 지금까지 드레이크(Drak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위켄드(The Weeknd),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비틀스(The Beatles) 등 오직 13팀 뿐이라고.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이래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 ‘Butter’(7회) 그리고 ‘Permission to Dance’(1회)까지 통산 13번째 ‘핫 100’ 1위를 달성하며 5곡 연속 '핫 100'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같은 상승세가 더욱 무서운 것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 팝계의 주류에서 전세계 음악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데뷔 9년차임에도 여전히 신선함과 새로움으로 무장해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Dynamite'로 한국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신기원을 연 방탄소년단은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한글 가사 위주의 곡으로 '핫 100' 1위에 올랐으며, 꿈의 무대였던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와 단독 공연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핫 100' 7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에 이어 '핫 100' 1위 바통 터치라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불가능한 꿈이라고 여겨졌던 일들을 하나 하나 현실로 만들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진정한 '월드클래스'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매 활동 마다 한계없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이들의 다음 목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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