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엄지원 "정지소와 워맨스, 의도한 건 아닌데 잘 봐주셔서 감사"[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21 12: 05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엄지원(45)이 “드라마를 할 때부터 정지소와 워맨스를 의도한 것은 아닌데 잘 봐주시고 그런 단어까지 붙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엄지원은 2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저희가 ('女女케미'를 연출하고자) 의도했던 건 아니다. 저와 정지소는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엄지원과 정지소(23)가 호흡을 맞춘 새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 배급 CJ ENM)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와의 연속성을 위해 엄지원이 기자 임진희 역을, 정지소가 방법사 백소진 역을 다시 한 번 맡았다. 여기에 정문성, 김인권, 고규필 등 ‘방법’ 오리지널 패밀리와 권해효, 오윤아, 이설 등 뉴페이스들이 합세해 세계관을 넓혔다.
새롭게 탄생한 시체 '재차의' 군단의 기괴한 말과 행동은 '방법: 재차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러닝타임 내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에 엄지원은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저와 정지소가 커플 아닌 커플로서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게 된 거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며 “특히나 지소가 후배로서 저를 많이 좋아하는 거 같다.(웃음)”라고 말하며 부끄럽게 웃었다. 
개봉은 이달 28일.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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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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