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8, 토트넘)이 리버풀에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21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수비수 출신 대니 밀스(44)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나 첼시로 이적하고 싶어하지만 정작 리버풀에 더 잘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중에는 맨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몸값으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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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스는 "리버풀은 전형적인 센터 포워드와 계약해야 한다"면서 "케인이 약간 처진 상태에서 9번 혹은 그 절반의 포지션을 소화하면 그들과 자신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리버풀은 EPL 최고로 평가 받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3각 공격 편대를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피르미누가 처진 공격수 역할을 하면서 살라와 마네에게 득점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오구 조타가 가세하면서 피르미누의 출전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결국 밀스는 케인이 사실상 업그레이드 된 피르미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밀스는 "만약 마네가 한쪽으로 내려서면 살라가 다른 쪽으로 내려갈 것이다. 중간에 있는 케인은 그들과 자신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리버풀로 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밀스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하지만 두 명의 훌륭한 선수, 혹은 조타와 함께 뛰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