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이찬혁, 이수현)가 이선희의 손을 잡고 'NEXT EPISODE'의 서막을 열었다.
AKMU는 오늘(2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이선희와 호흡한 새 앨범 'NEXT EPISODE' 수록곡 '전쟁터' 오피셜 비디오를 깜짝 선공개했다.
앞서 AKMU는 오는 26일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발매 계획을 공개한 바. AKMU는 한 인물이 추락하는 듯 하다가 화면의 반전과 함께 갑자기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웅장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이 어우러진 영상에 모스 부호 사운드를 가미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AKMU는 'ANOTHER SUMMER, ANOTHER EPISODE'라는 문구를 통해 새 앨범 'NEXT EPISODE'와 지난 2017년 발매한 싱글앨범 'SUMMER EPISODE'가 연관됐음을 시사했다.
사실 앨범 형식을 띤 AKMU의 신보가 지난 2019년 9월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이후 약 2년 만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NEXT EPISODE'를 향한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또한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세계관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자랑해왔던 터라 AKMU 컴백을 손꼽아기다리는 팬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NEXT EPISODE'가 더욱더 특별한 점은 따로 있었다. 바로 AKMU가 선보이는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앨범이기 때문. 최근 AKMU는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참여한 'NEXT EPISODE'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AKMU는 지난 20일, 이선희와 함께 부른 수록곡 '전쟁터' 가사를 풀공개한데 이어 오피셜 비디오까지 깜짝 선공개하면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나가고 있다.
AKMU는 '전쟁터' 오피셜 비디오를 통해 시적 은유가 깃든 장면들은 시네마토그래피 기법이 활용된 흑백 무드로 연출, 역설적인 메시지를 극대화했고, 영상 후반부에서는 이수현이 자신과 꼭 닮은 아역 배우와 만나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전쟁터'를 작사한 AKMU 이찬혁은 "비극적이게도 우리는 전쟁터의 뼈더미 위에 조성된 어린시절을 보내고 승리하는 법을 배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이 전쟁과 같은 삶은 끝이 나지 않는다"며 곡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처럼 AKMU는 아이들의 눈으로 어른들의 삶을 재해석한 '전쟁터' 오피셜 비디오를 통해 전쟁과 다름 없는 상황에서의 답답함과 절망감, 평화로운 일상에 대한 그리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그려냈다.
AKMU가 공개할 노래는 '전쟁터' 이외에도 아직 여섯 곡이나 남아있다. '믿고 듣는 음원 강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만큼, AKMU가 새 앨범 'NEXT EPISODE'로 증명할 독보적인 음악성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한편 AKMU의 첫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의 타이틀곡은 '낙하'(with 아이유)이며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후 AKMU는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OUTNOW AKMU in 수현의 숲'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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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