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머신’ 잭 라빈(26, 시카고 불스)이 드디어 도쿄행 비행기에 탄다.
미국농구협회는 21일 라빈이 코로나 안전 및 방역 지침을 통과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따라 라빈은 22일 도쿄행 비행기에 올라 현지에 있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농구대표팀 선수단은 이미 20일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국대표팀은 25일 프랑스와 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평가전 4경기서 평균 10.3점을 해준 라빈의 합류로 미국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라빈은 스페인전 4쿼터에 덩크슛 두 방을 터트리며 미국의 승리를 이끄는 등 조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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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표팀은 브래들리 빌이 코로나 감염으로 이탈했고, 제라미 그랜트도 4일간 격리됐다가 풀려났다. 케빈 러브는 기량미달로 자진사퇴했다. 이에 미국농구협회는 켈든 존슨과 자발 맥기를 대체선수로 뽑아 도쿄에 데려갔다. 존슨은 스페인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후반에만 15점을 올리며 기대에 보답했다.
NBA 파이널이 21일 밀워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적으로 싸웠던 데빈 부커,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는 쉴 틈도 없이 올림픽 참가를 위해 라빈과 함께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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