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女태권도 선수, 코로나 양성에 따른 올림픽 첫 기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21 16: 56

칠레 여자 태권도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기권을 결정했다. 
21일 AFP 통신에 따르면 칠레올림픽위원회(COCH)가 20일 자국 대표 태권도 선수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도쿄올림픽 출전을 기권한다고 발표했다. 
세계태권도연맹과 COCH는 이 선수의 이름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칠레 태권도 선수는 페르난다 아기레(24)가 유일하다. 21일 오전 발표한 확진자 8명 중 1명인 아기레는 오는 25일 태권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사진]페르난다 아기레 인스타그램

조직위는 "아기레가 전지훈련지였던 우즈베키스탄에서 일본에 도착했을 때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무증상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일본 당국이 열흘 동안 격리하도록 하고 있어 코치와 함께 격리시설로 옮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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