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개막전에서 중국을 울렸다.
브라질은 21일 오후 일본 리후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첫 경기 중국과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승점 3(1승)을 올리면서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잠비아, 네덜란드와 한 조에 속한 중국은 승점 없이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사진] 2021/07/2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1/202107211753773920_60f7ee3fa9f6a.jpg)
중국은 지난 4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을 꺾고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한국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패했고 2차전에서 2-2로 비겨 합계 4-3으로 중국에 졌다.
브라질은 전반 9분만에 마르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아트리스가 상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후 오른쪽을 돌파하던 데비냐에게 패스했다. 데비냐는 곧바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맞고 나왔다. 그러자 마르타가 왼발로 차분하게 차 넣었다.
브라질은 22분 데비냐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29분 마르타, 35분 안드레사(페널티킥). 44분 베아트리스의 연속골로 승부를 굳혔다. 마르타가 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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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후반 들어 거세게 반격했다. 하지만 4차례 골문을 때렸으나 골문은 열리지 못했다. 후반 32분에는 순식간에 골대를 2번 맞히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