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앞둔 김학범호에 호재가 생겼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남자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와일드카드로 뉴질랜드 남자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마이클 박스올(33,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 허벅지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22일 한국전 결장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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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 91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박스올은 뉴질랜드가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핵심전력이다. 하지만 그는 이달 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경기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대니 헤이 뉴질랜드 감독은 박스올의 부상이 호전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쿄올림픽대표팀에 그를 제외하지 않았고, 대체선수도 뽑지 않았다. 하지만 박스올의 부상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일단 한국전 결장이 확정됐다. 박스올은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다.
헤이 감독은 “최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박스올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부터라도 뛰어줄 수 있다면 다행이다.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그가 뛸 수 있을 것”이라 희망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 역시 와일드카드로 뽑았던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구단 베이징의 반대로 막판에 낙마했다. 한국은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날에야 겨우 박지수를 대체선수로 뽑았다. 박지수가 기존 선수들과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느냐가 뉴질랜드전 승리의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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