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바리” 한혜진, 연장전 ‘패널티킥’ 넣었다… 창단 이래 첫 승리 ‘감격’ (골때녀)[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7.22 08: 14

'골 때리는 그녀들' 한혜진의 승리의 주역이 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FC 액셔니스타'와 'FC 구척장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영표 감독이 이끄는 'FC 액셔니스타’가 등장했다. 이미도, 최여진, 장진희, 정혜인, 지이수, 김재화 선수가 등장. 이영표는 “우승하지 못하면 감독이 해임된다. 만약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건 감독의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저는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목욕탕을 가면 아주머니들이 스포츠 강사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기를 낳으니까 정말 운동할 시간이 없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체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이번 기회에 전성기 때 몸으로 가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탄츠플레이 강사였다는 정혜인. 정혜인은 “저는 다 근육질이다. 근육통 있는거 되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화는 “신체 특이사항은 축구 선수로 보일 수 있다. 제가 얼굴로는 뭘 잘해보이나 보다. 탁구 영화를 찍을 때도 얼굴로 먹고 들어가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장진희는 “필라테스 강사를 했고 주짓수 했고, 그리고 이제 축구 경력이 추가 된다”라고 말했다. 지이수는 “운동을 다 좋아한다. 필라테스도 했고, 헬스도 10년 정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최여진은 “저는 제가 축구를 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고, 제 돈으로 축구화를 살거라곤 꿈도 못 꿨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전반전이 종료 됐고, 차수민은 다리 부상으로 힘들어했다. FC 구척 장신 한혜진은 “한 골만 넣고 승부차기 연습한 거 하고 가자”라고 전의를 다졌다.
이수근은 “경기력을 보니까 모두가 결승 후보다”라고 말했고, 배성재는 “올림픽, 월드컵 다 해봤는데 이 경기 정말 재밌다. 시즌제로 계속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전이 시작했고, 한혜진은 “승부차기 가자”라며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이미도도 “천천히해 집중해”라며 카리스마 넘치게 소리를 질렀다.
이후 한혜진이 골을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1대1로 경기가 종료됐고 승부차기로 승부를 정하게 됐다.
승부차기 연장 끝에 한혜진이 공을 찼고 골인이었다. FC 구척 장신이 사상 첫 승을 거둬 감동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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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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