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첫 데뷔작 연기봐줘” ‘오연수♥’ 손지창 형, 팀장 빅픽처만 그린 게 아니었네 (대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2 08: 19

‘대한외국인’에서 손지창, 김영호, 김승수, 이지훈이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펼친 가운데 손지창이 자신이 데뷔시킨 수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 손지창, 김영호, 김승수, 이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손지창, 김영호, 김승수, 이지훈이 출연한 가운데, 특히 손지창에게 “대한외국인 작가들 수소문해 직접 연락했다더라”며 비화를 물었다. 

손지창은 “내가 나오고 싶다고 했다”면서 1회 부터 찐 애청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한국사람들이 이기는게 당연히 오래 못가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외국인분들 잘 하더라”면서 아내 오연수 반응에 대해선 “집에서 계속 문제를 맞히니까 프로그램에 차라리 출연하라고해, 한우 타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달리 김영호와 김승수는 손지창에게 끌려나왔다면서 “같이 하자고 연락해서 오게됐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예비 새신랑 이지훈을 소개하면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물었다. 이지훈은 “가장 행복할 때, 결혼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싸우지 않냐는 질문엔 “다행히 내가 잘 모르고 아내가 해박해, 그냥 아내가 알아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결혼하고 나서 싸우려나보다”며 질투했다.  
손지창의 오늘 목표를 물었다. 손지창은 “팀장이 바뀔 때가 되지 않았나, 박명수 오래 됐다”면서 애창자 손지창의 큰 그림을 드러냈다. 김용만도 “찐 애청자가 나온 만큼 긴장해라”며 대결의 시작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퀴즈가 진행된 가운데 손지창은 또 다시 퀴즈에 도전, 초성퀴즈인 1단계에 탈락했다. 16살 미레에게 패배해 모두 충격을 안겼다. 박명수는 손지창의 부활을 결정하면서 “집에서 오연수가 뭐라고 하겠나”며  진짜 ‘마지막 승부’가 됐다.   
하지만 퀴즈 실력은 생각지 못한 고구마 전개에 또 4단계에서 패배했고, 손지창은 민망해했다. 모두 “그렇게 오답 만들기도 힘들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이지훈이 도전했다. 결혼에 대한 얘기를 언급하자, 이지훈은 “식을 빨리 하려했는데 코로나19로 식을 조금 늦춰, 혼인신고 미리했다”면서 아내가 일본인이라 소개했다. 
러브스토리를 가만히 듣고 있던 김승수는  “나이는 어려도 이제 결혼 선배 아니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 때 어떤식으로 다가가야하냐”며 진심으로 이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진지한 그의 모습에 모두 “너무 부러워한다”고 폭소하자 김승수는 “나도 그런 자리가 있을 수 있는데 적당한 방법이 뭔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이지훈은 “공연을 하니까 새 작품하는데 와서 응원 좀 해달라고 해, 자연스러운 만남이 됐다”면서 공연에 초대한 것이라고 하자, 김승수는 “뮤지컬 등 공연을 해야겠구나”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곡 ‘타임리스’를 소개한 이지훈은 노래를 부른 뒤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하자고 하자, 그는 아내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노래인 러브송 ‘타임리스’를 선보이며  “나와 평생 함께해줘서 고마워, 아이시떼루”라고 영상편지를 전했다.  
중년의 박보검이라 불리는 김승수가 출연했다. 김용만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면서 “이 분은 빠지는게 하나도 없는데 왜 결혼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마지막 연애를 묻자 김승수는 “연애안 한지 10년”이라고 말해 충격, 급기야 앞으로 10년 후면 환갑이라고 했다. 모두 “멀리서 찾지 말고 여기서 봐라”면서 나이차와 국적을 보는지 물었고 김승수는 “예전엔 있었으나 이젠 상관없다”며 나이와 국정 모두 상관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미혼 외국인 여성을 향해 돌진하겠다”며 퀴즈 대결보다 사심을 드러내 폭소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김영호가 도전했다. 남다른 스펙의 딸들을 자랑하라고 하자 김영호는 “첫째는 4개국어 가능해, 구글에서 트위터로 이직했다”며 대기업에 다닌다고 했다. 
이어 그는 “둘째는 캐나다 명문대학에서 3.9 평균점수에 전체 올 A+를 받아, 막내도 고등학교 수석하고 연세대 들어갔다”고 하자 모두 “자식 농사 잘 지었다”고 했고 손지창은 “다행히 형수님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딸들의 DNA는 김영호에게 물려받은 듯, 퀴즈에서 뜻밖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급기야 마지막 단계까지 가자 모두 “명석한 딸들을 뒀기에 뭔가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극적인 대결을 기대,  심지어 “우리의 기대주 김영호”라 외쳤다. 
그렇게 김영호는 속전속결 도장깨기 단계에서 마지막 단계로 진입했으나 아쉽게 10단계 벽을 깨지 못했고 우승은 ‘대한외국인’ 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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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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