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 하재숙이 남편 소유 보트를 공개, 수준급 운전실력까지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에서는 게스트로 하재숙이 출연 고성의 특산물 꽃새우 판매에 나섰다.
하재숙외에도 정호영 셰프, 트로트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 특산물은 꽃새우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꽃새우는 독도새우 3종 중 하나라고. 꽃새우잡이 선장은 “전문용어로 물렁가시붉은새우라고 불리는데 색이 화려해 꽃새우라고 불린다. 수심 300~500m에 달하는 2~3도의 수온의 심해에서 서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우린과 키토산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마도로 숙’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편 소유 배를 소개했다. 박군과 정호영 셰프를 태우고 보트 운전을 시작했다. 이들은 바다를 가르던 중 옆으로 기운 등대를 발견했다. 하재숙은 “파도를 맞아서 그렇다. 파도가 저 정도로 무서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대는 주변에 암석이 있으니 돌아가라는 표시”라고 말했다. 하재숙은 지인들이 오면 이렇게 체험을 시켜준다고.

세 사람은 바다 한가운데서 꽃새우를 맛봤다. 하재숙은 “껍질이 진짜 잘 까진다.” 감탄했다. 이를 본 장윤정은 괴로운듯 “악”이라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정호영셰프는 “처음에는 짭짤한 맛이 있다가 끝맛이 달콤하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해산물 못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바다가 완벽하게 간을 해놨다”고 맛을 설명했다.박군은 “하나도 안 비리고 쫀득쫀득하다”며 맛있게 꽃새우를 즐겼다.
육지로 돌아온 꽃새우팀, 박군은 “팀장 승진 기념으로 식당을 오픈했다. 박군반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6년동안 중식당에서 알바를 했다. 사장님 어깨너머로 많이 배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군은 꽃새우 짬뽕을 만들었다. 장윤정은 “이거 너무 사치 아니냐”고 말했고 하재숙은 “고성에서 이정도는 즐길 수 있다”며 으쓱했다.
세 사람은 완성된 짬뽕을 맛봤고 “최고”라고 극찬했다. 박군은 “꽃새우는 대가리 까지 먹는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꽃새우는 뿔이 단단하지 않아서 통째로 다 먹어도 바스슥 바스슥하다”며 입맛을 다셨다. 정호영은 “바다를 보면서 먹는 짬뽕이라 더 맛있었다.”고 맛을 전했다.

꽃새우팀은 “안녕하세우~”라고 인사를 건네며 500g 7만원에 판매한다고 파격제안했다. 정호영 셰프는 꽃새우를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회”라고 말하며 바로 생으로 맛을 봤다.
꽃새우팀은 두번째 요리로 꽃새우 감태말이를 선보였다. 하재숙은 “와일드하지만 쫀득쫀득 그 자체다. 이게 바로 고성의 맛이다”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꽃새우 머리를 튀겼다. “새우 과자의 100배 진한맛”이라고 맛을 설명했다. 꽃새우팀의 환상적인 팀워크에 꽃새우는 120개 이상 판매됐다. 이날 꽃새우팀은 산양삼팀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랜선장터’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