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가 글로벌 곰신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다.
셔누는 오늘(22일) 오후 훈련소로 입소한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무단침입’으로 지난 2015년 데뷔한 셔누는 단숨에 가요계 ‘짐승돌’ 반열에 오르며 유의미한 성적을 보여줬다. 글로벌 대세로 거듭나기 위한 피나는 노력 속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의 보컬을 비롯해 그룹 내에서도 독보적인 퍼포머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셔누는 전 세계를 누비며 유일무이한 글로벌 그룹의 행보를 자랑함과 동시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화려한 샛별로 떠오른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별명 부자’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셔누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부터 ‘진짜 사나이 300’, Mnet ‘힛 더 스테이지’,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OnStyle ‘립스틱 프린스 시즌 1, 2’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했고, 탄탄한 피지컬로 ‘셔미네이터’, 게임 캐릭터와 닮은 꼴로 ‘심즈 셔누’, 감정 변화가 없어 보인다며 ‘로봇 셔누’ 이외에도 셔부기, 블러셔누, 체대생 셔누 등 다채로운 별명으로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냈다.
‘믿듣퍼 장인’(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에 이어 아이돌 중에서도 전례 없는 엉뚱한 면모로 예능계 조명을 받는데 성공한 셔누. 그를 대표하는 여러 수식어들을 통해 셔누는 본업인 아티스트적인 면모는 기본, 대중의 예능 픽(PICK)까지 얻으며 뛰어난 역량을 과시해냈다.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만큼 셔누의 입대 소식에 글로벌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의 응원 또한 쏟아지고 있다. 팬들이 만든 ‘셔누야 기다릴게’라는 해시태그는 트위터 22일 새벽 전 세계 트렌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현재까지도 트렌드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몬스타엑스를 향한 전 세계의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
이처럼 음악, 예능 등 수많은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온 셔누이기에 대한민국 한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돌아와 다시 펼쳐나갈 그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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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