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감독 "내전에 처한 사람의 공포, 절실함 재현하고 싶었다"[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22 16: 32

 류승완 감독이 “처음에 이 기획을 제안했던 것은 덱스터스튜디오의 김용화 감독님이었다"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용화) 감독님이 소재를 제안해 주셨는데 그 시대로 돌아가 사실감을 재현하고 싶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모로코에서 100% 올로케이션 촬영한 데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2017) 이후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어 류 감독은 “내전에 처한 사람들의 공포, 절실함을 얼마나 긴장감 있게 만들어낼 것인지 집중했다”고 의도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규모의 영화를 찍다 보면 배경에 집중하게 되는데, 저희는 인물의 감정도 놓치지 않고 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28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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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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