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전희숙(37)이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8강서 탈락했다.
전희숙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 B홀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8강서 디펜딩 챔피언 인나 데리글라조바(ROC)에게 7-15로 패했다.
전희숙은 1라운드 초반 0-3으로 뒤지며 챔피언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3으로 쫓아갔지만, 결국 1-4로 끌려간 채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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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은 2라운드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상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리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1-8까지 벌어졌다. 3-9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4-12로 뒤진 채 3라운드를 기약했다.
전희숙은 3라운드서 투혼을 발휘했지만, 7-15로 지며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의 개인전 무대를 마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