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세계 1위 실크로시에 역전패...대회 2연패 불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25 17: 24

박상영(26, 한국체대)의 올림픽 2연패가 무산됐다.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게르겔리 실크로시(헝가리)에게 12-15로 패했다.
이 패배로 박상연은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렸다. 하지만 컨디션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세계 1위인 실크로시 상대로 박상영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초반인 1피리어드를 6-6으로 마쳤고, 2피리어드도 박상영이 10-0로 앞섰다.
하지만 3피리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상대의 날카로운 찌르기 공격에 연속으로 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박상영의 12-15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