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가 도쿄올림픽 첫 승을 신고했다.
아르헨티나는 25일 삿포로돔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 2차전’에서 이집트를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1승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가 됐다. 1무1패의 이집트(승점 1점)는 4위로 밀렸다.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호주에게 0-1 완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과 이집트까지 한 조에 모인 C조는 죽음의 조로 통한다.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이집트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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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한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골을 뽑지 못했다.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후반 7분 파쿤도 메디나가 드디어 첫 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막판까지 몰아쳤지만 추가골 없이 한 골 차이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28일 스페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역시 이집트와 첫 경기서 0-0으로 비기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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