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아이콘’ 박상영(26, 울산광역시청)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세계 8위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게르게이 시클로시(헝가리)에게 12-15로 패해 탈락했다.
리우 올림픽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 ‘할 수 있다’는 유행어를 낳았던 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났다. 아쉬운 패배였다. 2라운드에서 10-8까지 우세를 점했던 박상영은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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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펜싱은 올림픽 둘째날 노메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자펜싱 플뢰레의 전희숙도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이나 데리글라조바(ROC)를 만나 7-15로 패해 탈락했다.
남자 에페 개인전의 권영준(익산시청)은 바스 페르베일런(네덜란드)과의 32강전에서 10-15로 졌다.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은 64강전에서 로만 페트로프(키르기스스탄)에게 7-15로 무릎을 꿇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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