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 최홍림 "빚 80억↑원"→아내 "항시 이혼서류 대기 중" 폭탄고백 (마이웨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6 10: 05

‘마이웨이’에서 최홍림이 아내가 대신 80억 까까이되는 빚을 갚아준 일화를 전한 가운데, 아내는 이혼서류를 항시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해 최홍림은 당황시켰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 최홍림 편이 방송됐다. 
이날 최홍림 집에 한의사 이경제가 방문했다. 그는 절친 최홍림을 향해 “박복하다, 재능은 뛰어나지만 박복해, 재능이 있으니 복에 있는 사람, 형수님 말을 들어야한다”면서 “저 두 분 이혼하라고 해, 형수가 불쌍하니까”라고 말했고 최홍림은 당황했다. 최홍림 아내는 “그때 (이혼)얘기 했어야해”라며 후회막심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최홍림이 과거 투자를 실패했던 것. 그는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돈을 많이 날렸기 때문이라며 당시 빚 규모에 대해 "15년 전에 87억이었고. 15년 동안 날아간 것 합치면 100억 정도 된다”며 사기당한 과거를 떠올렸다. 
게다가 80억 가까이 빚을 해결해준 건 아내라고. 최홍림은 "그때는 결혼 초기고 그래서 너무 힘들 때인데 나중에 아내가 알곤 일단 정리할 건 정리하자고 해서 이혼하자는 말인 줄 알았다”면서 “가지고 있는 재산, 부동산을 정리해서 내게 다 주더라. 그 당시 너무 힘들었는데 아내 희생이 너무 커 방송도 하게 되고 자리도 잡을 수 있었다”며 아내에 대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역시 어제처럼 생생하게 기억나는 듯 아내 역시 “80억 해주지 말았어야해,이제 내 갈 길을 찾아야겠단 생각한다”면서 “이혼서류도 늘 가지고 와서 말안 들으면..”이라 말을 흘리자, 최홍림은 “이혼 안하는 이유? 여러가지다”며 말을 돌렸다. 
하지만 아내는  “나이 드니까 여자가 무서운게 없어, 혼자도 살수 있겠다 싶더라”면서 심지어 이혼서류 준비해놨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묻자 최홍림은 자녀 교육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라면서 웃음 지었다. 
최홍림은 “딸이 하나고 우리가 죽으면 딸이 혼자 생활하고 먹고살아야하지 않나, 자식을 안고 읶기보다 미래를 와해 놔주려는 것, 아내는 품안에 자식이라며 눈 감을 때까지 자식을 안고 있어야한다는 교육이 달랐다”며 이로 인해 트러블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내 눈치보고 있는데 이혼은 좀 그렇다”며 고개 숙였다.  이에 이경제는 “이럴 때 거리를 좀 두고 자기만의 시간을 둬야한다, 상대가 날 힐링해줄 거란 기대는 버려라”며 조언,  최홍림은 “이 자리는 내가 없었어야해, 법정 프로그램 같다”며 난감해하며 자리를 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최홍림은 ‘아이콘텍트’라는 방송 이후 형과의 갈등을 언급하면서 "앞에선 강하게 이야기했지만 한 편으론 내심 마음이 불편하고 아프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최홍림은 “겉으론 화냈지만 형이 건강하길 바라고 있어 . 어느 순간 형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면서 70살이 가까워지는 형이 불쌍하단 생각이 들어, 조카들도 밟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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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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