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결혼 전, ♥김지혜가 내 강남家보고 접근해”→김지혜도 “대상받을 때부터” 셀프 인정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6 06: 56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박준형이 김지혜와의 연애시절 비하인드를 폭로(?) 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는 집안 대청소를 선언,  장마오기 전에 여름맞이 대청소를 할 것이라 했다. 김지혜는 “도심 한 가운데라 먼지가 많아, 집안 구석에 있는 먼지를 꼼곰하게 청소할 예정이다”며 덧붙였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당신 대청소한 적 있냐”고 질문, 결혼해서 15년간 대청소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키면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 들었냐”면서 “최수종 오빠는 팔깁스한 채로, 남은 한 손으로 설거지 도와줬다고 하더라”고 했고 모두 “충격적”이라며 놀라워했다. 
김지혜는 “하희라 언니가 하지말라고 화났다고 해, 아파도 한 손으로 설거지를 했기 때문”이라면서 김지혜는 “같은 미용실에서 들었다, 그 분은 마음가짐이 달라, 설거지를 내가 해야하는데 못 해서 미안해하더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패널들도 “말같지 않은 소리”라며 감탄, 최양락은 “최수종 얘기 그만해라”고 견제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박준형은 “결국 이런거 (청소)시키려고 결혼한 거냐,당신이 날 쫓아다녀서 결혼한 거 아니냐”면서 “내가 쫓아다녔으면 내가 이러면 안 돼,  비오는 날 차에서 결혼 안 해준다고 3시간 울었다”고 폭로했다. 
감정이 상한 김지혜는 “그래 내가 쫓아다니고 무릎꿇고 울면서 빌어서 결혼했다”면서 체념하자, 박준형은 “그럼 고마워해야지, 킹을 얻었으면”이라 폭주했고 김지혜는 “결혼이 고마워해야하는 거냐, 그럼 이혼해라”면서 “헤어져라, 나 결혼 잘 못한 것 같다”며 실망했다. 
박준형은 “화장실 갈 때, 나올 때 달라,나 귀하게 자란 사람”이라면서 “우린 다른 커플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지혜는 “난 귀하게 안 자라서 이렇게 함부로 대하냐, 내가 죽자고 하면 죽을 거냐”며 발끈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내가 이미 결혼하기 전에 강남 아파트 마련했다는 소식 듣고 결혼한 거 아니냐”면서 폭로, 김지혜는 “맞다”면서 “ 앞으로 비전을 다 따진 것, 종합적인 것 중에강남 아파트 보유설을 들었다”며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고백했다. 
김지혜는 “사실 그 전에 대상이어서 사랑이 생겼다”고 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박준형은 “강남 아파트 보고 결혼한 여자의 최후”라고 하자 김지혜는 “돈보고, 인기보고 결혼한 여자의 최후”라 인정하면서 “내가 악착같이 돈 벌어 또 이렇게 강남 아파트 만들어, ‘개콘’ 끝나고 다 하차한 마당에 (살려준거다)”며 맞받아쳤다. 
한편,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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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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