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팽현숙은 최양락의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한 가운데,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가 집 대청소도중 연애스토리를 전하며 티격거리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지혜의 코 성형 보형물이 X레이에 포착되어 빅웃음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가 그려졌다. 팽현숙은 쌍꺼풀 수술 후 최양락이 원빈을 닮았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급 사과하면서 “사실 안 닮았다, 10원어치도 안 닮았다”고 하자, 박미선은 “10원도 안 된다”면서 “원빈 실제로 보는게 소원”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던 권재관은 “저랑 동갑”이라며 원빈과 77년생 동갑내기라고 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계속해서 팽현숙은 “얼굴 원빈됐는데 다이어트하자”며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면서 “별명이 초코양락이니 초콜릿 복근 만들자”라고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최양락은 “먹으면서 다이어트하는게 좋은 것”이란 말에 솔깃, 팽현숙은 버터 양송이부터 삼겹살, 양송이, 미역국, 버터를 넣은 커피까지 만들면서 “버터가 좋아서 방탄소년단도 ‘버터’란 곡을 냈다”고 해 폭소케 했다.
급기야 최양락은 “살 빠진 줄 알았는데 더 늘었다”며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권재관과 김경아 부부가 그려졌다. 김경아가 딸을 위해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 권재관이 그 뒤를 이었다. 이때,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나오자 갑자기 단체로 가족들이 ‘롤린’ 합동공연을 했다.
김경아는 “역주행곡이지만, 우리 집안엔 예전부터 플레이리스트 곡”이라면서 권재관이 ‘브레이브걸스’ 군부대 공연에 계속 함께 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때, 김경아는 권재관의 버펄로 자전거인 ‘L’ 보르기니 자전거를 발견, 박물관에만 있는 자전거라고 했다. 무려 3천 8백만원 짜리라고. 권재관은 “산거 아니고 누가 빌려준 것”이라 잡아떼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가 그려졌다. 김지혜는 집안 대청소를 선언, 장마오기 전에 여름맞이 대청소를 할 것이라 했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키면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 들었냐”면서 “최수종 오빠는 팔깁스한 채로, 남은 한 손으로 설거지 도와줬다고 하더라”고 했고 모두 “충격적”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때, 박준형은 “결국 이런거 (청소)시키려고 결혼한 거냐,당신이 날 쫓아다녀서 결혼한 거 아니냐”면서 “내가 쫓아다녔으면 내가 이러면 안 돼, 비오는 날 차에서 결혼 안 해준다고 3시간 울었다”고 폭로했다.
감정이 상한 김지혜는 “그래 내가 쫓아다니고 무릎꿇고 울면서 빌어서 결혼했다”면서 체념하자, 박준형은 “그럼 고마워해야지, 킹을 얻었으면”이라 폭주했고 김지혜는 “결혼이 고마워해야하는 거냐, 그럼 이혼해라”면서 “헤어져라, 나 결혼 잘 못한 것 같다”며 실망했다.
박준형은 “내가 이미 결혼하기 전에 강남 아파트 마련했다는 소식 듣고 결혼한 거 아니냐”면서 폭로, 김지혜는 “맞다”면서 “ 앞으로 비전을 다 따진 것, 종합적인 것 중에 강남 아파트 보유설을 들었다”며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고백했다.

김지혜는 “사실 그 전에 대상이어서 사랑이 생겼다”고 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박준형은 “강남 아파트 보고 결혼한 여자의 최후”라고 하자 김지혜는 “돈보고, 인기보고 결혼한 여자의 최후”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두 사람은 “화해하자”며 말싸움을 멈췄다. 김지혜는 의도치않게 급소를 명중, 박준형이 부상투혼(?)을 딛고 설거지에 당첨됐다. 김지혜는 화장실 청소까지 박준형에게 시키면서 “욕조에서 물 받고 그 물로 청소하자”고 했고 박준형이 결국 욕조를 전담하게 됐다. 하지만 청소를 하지 않기 위해 허리를 다친 척 연기하자 김지혜는 이를 알아챘고 일부러 더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 박준형의 X-레이 사진부터 확인했다. 의사는 목 부위가 거북목 증후군이 있다면서 운전과 게임이 목디스크 지름길이라 했고, 허리도 퇴행성 디스크가 보인다고 했다.

김지혜의 건강상태도 알아봤다. X-레이를 공개하자 박준형은 김지혜 코의 실리콘을 발견하더니 웃음이 터졌다. 김지혜는 “실리콘 아니고 고어텍스”라 정정하며 쿨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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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