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해리 케인(28) 있는 토트넘 공격진이 제이든 산초(21)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낫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공격진을 비교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버티고 있는 토트넘의 전방 공격진이 적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오하라는 ‘토크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해 “내 생각에 토트넘의 스리톱이 최고의 컨디션일 때 맨유의 스리톱보다 더 나은 것 같다”라며 “손흥민은 마커스 래시포드보다 잘하고, 케인도 카바니보다 낫다. 그래 모우라보다는 산초가 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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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15-2016시즌 처음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10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토트넘에서 총 280경기에 나서 107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시즌 동안 득점과 도움을 모두 10개 이상 기록한 '10-10'을 달성했다.
케인은 토트넘을 넘어 EPL 최고의 공격수다. 레이튼 오리엔트 임대를 제외하면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EPL 23골 14어시스트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최근 이적설이 있긴 하지만 손흥민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맨유는 이번 여름 공격진에 성공적인 영입이 있었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산초를 영입해 약점으로 지적받던 오른쪽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래시포드, 카바니와 함께 탄탄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맨유가 산초를 영입했지만 오하라는 토트넘 스리톱의 파괴력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내 생각에 토트넘 스리톱이 맨유보다 앞선다. 손흥민과 케인이 래시포드와 카바니보다 잘한다. 모우라는 산초보다 못하긴 하지만 지난 시즌 좋은 결정력을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