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영입 근접' 맨유, '빅클럽 원하는' 쿤데까지 데려가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26 09: 51

라파엘 바란(28, 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근접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쥘 쿤데(23, 세비야)까지 노리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레알 센터백 바란 영입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세비야 센터백 쿤데까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레알이 맨유와 바란 이적에 합의했으며 금액은 다소 헐값으로 보이는 3900만 파운드(약 618억 원)라고 강조했다. 레알과 바란은 내년까지 계약돼 있다. 레알은 이번 여름이 아니면 바란을 더 싼값에 내놔야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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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 영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맨유는 다음 타깃인 쿤데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단 맨유는 쿤데 영입을 위해 3800만 파운드(약 602억 원)를 세비야에 제안했다. 하지만 5600만 파운드를 몸값으로 책정했던 세비야는 이런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쿤데 역시 당장 맨유로 마음이 움직일지 의문이다. 여전히 어린 나이의 쿤데는 해리 매과이어가 주전으로 있는 맨유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또 맨유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첼시, 토트넘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쿤데는 여전히 여유가 있는 셈이다. 
세비야 역시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쿤데를 헐값에 넘길 생각이 없다. 쿤데는 유로2020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빅 클럽 이적 가능성에 대해 "내 미래를 생각할 때 이번 여름 더 큰 클럽으로 옮겨야 하겠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목표는 빅 클럽에서 뛰는 것이고 항상 발전하고 우승컵을 획득하는 것"이라면서 "내가 이적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오늘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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