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마린보이' 황선우, 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행...27일 金 도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26 11: 02

황선우(18)가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하며 새로운 마린 보이 탄생을 알렸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출전해 1분45초53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2개조 총 16명의 선수들 중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내며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80을 11년 만에 경신했다. 전체 선수들 중 1위로 준결승에 안착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진] 2021/07/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우는 결승에서는 전날 예선 경기보다 페이스가 떨어졌다. 50m 지점을 2위로 통과했지만 100m부터 순위가 하락했다. 150m에서 3위로 다시 올라섰지만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준결승 진출 선수들 중 6위의 성적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황선우는 오는 2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올림픽 경영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박태환 이후 9년 만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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