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 리우 金 선수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며 16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26 13: 30

재일 겨퍼 안창림이 도쿄 올림픽서 일낼까.
안창림은 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32강전 파비오 바실(이탈리아, 14위)과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안다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뒀다.
안창림과 바실은 이날 정규 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했다.

안창림(남양주시청)이 천적 오노 쇼헤이(일본)에게 석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br /><br />안창림은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결승서 골든 스코어(연장전) 끝에 오노에 절반 패했다.<br /><br />경기 종료 직후 한국 안창림이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sunday@osen.co.kr

골든소커오더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양 선수 모두 1점만 내줘도 패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경기를 응원했다.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안창림은 골든 스코어 4분 33초에 상대방의 하체를 노리며 절반을 빼앗으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창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바실을 꺾고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재일 교포 출신의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 권유에도 한국의 국적을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과연 그가 태극 마크를 단체 일본 무도관에서 소리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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