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와 서은광이 뮤지컬 '엑스칼리버' 홍보를 위해 뭉쳤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칭찬과 함께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방영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김준수와 서은광이 출연했다.
김준수와 서은광은 뮤지컬 '엑스칼리버'로 함께 했다. 김준수는 10년 넘게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준수는 "잠을 자려고 한다. 요새 정말 잘 잔다"라고 말했다.
서은광은 햄릿에 이어 아더왕에 출연했다. 서은광은 "비극인 햄릿 보다 아더왕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수와 서은광은 '엑스칼리버'에서 많은 액션을 소화했다. 김준수는 "아더왕의 칼이 정말 무겁다"라며 "액션도 많고, 정말 쇠이기 때문에 정말 무겁다. 저희가 칼을 휘두르는게 아니라 칼이 저희를 휘둘고 있다. 오랜만에 연습해서 칼이 들리지 않았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초연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 되는 만큼 새롭게 추가되는 넘버도 있다. 서은광은 "아더왕의 새 넘버는 초연과는 다른 분위기의 노래다"라고 했다.
김준수는 서은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수는 "서은광이 정말 텐션이 좋다. 연습실에서도 항상 즐겁다. 성격이 좋고 제가 만난 아이돌 중에 최고다"라고 감탄했다.
서은광은 '엑스칼리버'의 넘버 중 하나인 '왕이 된다는 건'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서은광은 낮은 음부터 클라이맥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준수는 "마스크를 쓰고 정말 잘한다"라고 언급했다.
김준수는 '왕이 된다는 건'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이 노래가 '엑스칼리버'의 주제를 담고 있다. 엑스칼리버를 뽑아서 신의 선택을 받았지만 왕이 견뎌야하는 무게가 있다. 그래서 왕이 된다는 건이라는 가사를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김준수는 서은광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김준수는 "서은광이 뮤지컬을 오래 해왔다.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잘했다. 센스가 좋다. 자신만의 해석을 하면서 풀어나간다. 배우로서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서은광 역시 "김준수의 공연을 보면 전율이 온다. 김준수 닮고 싶은 면이 감정을 표출하면 와 닿는다. 연습을 하는데도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 김준수가 초연 때 한 앨범을 자주 듣고 배우는게 많다"라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준수는 액션 연기를 하다가 부상을 다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준수는 "부상을 당하지 않다고 초연 '엑스칼리버'에서 부상을 당해서 침을 맞으면서 연기했다. 이번에도 스트레칭 잘하고 조심해야한다"라고 언급했다.
김준수와 서은광은 관객과 호흡한 경험을 털어놨다. 서은광은 "슬픈 감정이 복 받치는 장면을 할 때, 객석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면 감정이 배가 된다. 눈물이 온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김준수도 마스크를 쓰고 '엑스칼리버' 넘버를 무반주로 소화하면서 최고의 뮤지컬 배우의 클라스를 보여줬다.
김준수는 '드라큘라'를 공연 하면서 '엑스칼리버'를 준비하고 있다. 김준수는 "같이 하면 혼합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드라큘라'와 '엑스칼리버'는 소리를 할 때 다르게 내서 힘든 점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수와 서은광이 출연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공연 된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