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등에서 방송사고를 일으킨 MBC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SNS에 "MBC는 과거 좋았던 추억들까지 훼손하지 말고 이제 그만 퇴장하시길.."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런 힘든시국에 나라위해 싸우는 태극전사들과 열열히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망신살 뻗치지 말고 이쯤에서 사라지시길!"이라며 "요즘 공중파를 보는사람이 있나 모르겠지만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방송국의 수준이 이 정도였다는게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라고 적으며 쓴소리했다. "#누굴위한방송인가#mbc"라고 덧붙였다.
MBC는 최근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사용하고, 엘살바도르 소개 시에는 비트코인, 아이티 소개 시에는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는 등의 자료화면을 내보내 전세계적 비판을 받았다. 박성제 MBC 사장은 이에 대해 직접 사과기도.
한편 가수 JK김동욱은 SNS에 쓴 정부 비판글로 화제를 모으다가 올 초 10여년간 진행해 온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에서 돌연 하차 통보를 받았다.
- 다음은 JK김동욱 SNS글 전문
MBC는 과거 좋았던 추억들까지 훼손하지 말고 이제 그만 퇴장하시길..
이런 힘든시국에 나라위해 싸우는 태극전사들과 열열히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망신살 뻗치지 말고 이쯤에서 사라지시길!
요즘 공중파를 보는사람이 있나 모르겠지만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방송국의 수준이
이 정도였다는게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누굴위한방송인가#mbc
/nyc@osen.co.kr
[사진] JK김동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