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민귀 측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귀의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본인(김민귀)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 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남자 배우는 김민귀를 가리킨다. 이 글을 쓴 A씨는 전 연인 김민귀에 대해 “티비에 너가 계속 나오고 인스타그램에도 자꾸 올라오는데 모든 사람들이 너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라는 걸 다 알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김민귀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김민귀가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민귀는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빅픽처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먼저 소속 배우 김민귀와 관련하여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공식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자가격리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면 김민귀 배우가 코로나 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김민귀 배우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5월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에 임했습니다. 현재는 완치 상태입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빅픽처엔터테인먼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