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이한서팀 4인 중 3인이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본선 1라운드 탈락자가 결정됐다.
16팀 중 탈락후보 27명이 무대에 올랐고 탈락자가 공개됐다. 윤종신은 선발 기준에 대해 “정확히 말하면 탈락자를 선발하지 않았고요.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분들을 한 분씩 계속 뽑아서 올리는 방법이죠. 올리다가 프로듀서 다섯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그분들이 탈락자로 결정된거죠.”라고 말했다.
본선 1라운드 최종 탈락자는 이상순이 발표했다. 이상순은 “첫번째 탈락자는 보컬에 선재씨”라고 말했다. 김진산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라며 놀라워했고 선재는 “좋은 경험 많이했고 밴드 일원으로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즐거웠습니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두번째 탈락자는 성혁이 됐다. 같은팀 프런트맨인 대니구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혁은 “짧은 시간이지만 팀원들한테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탈락자는 건반 김다합, 드럼 송두용, 보컬 이한서였다. 이한서는 “훌륭한 프로듀서님들한테 무대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함께 음악하는 사람들 만나 음악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섯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본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새로운 프런트맨이 선정됐고 새로운 미션인 ’라이벌 지목전’이 진행됐다.
김예지 팀과 김슬옹 팀, 녹두팀과 기탁팀, 린지팀과 이동현팀, 박다울팀과 김한겸팀, 빈센트팀과 황린팀, 제이유나팀과 임윤성팀, 황현조팀과 발로팀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한편 이날 본선 1라운드에서는 황현조 팀과 이한서팀이 1대 1 장르전 대결을 펼쳤다.
황현조팀은 프런트맨 황현조와 매혹적 음색의 양서진, 드럼몬스터 장원영으로 구성됐다. 이한서팀은 프런트맨 이한서, 휴전 드러머 송두용, 멀티 키보디스트 김다합, 첼리스트 김솔다니엘로 구성됐다.
황현조팀이 선택한 장르는 디스코였도 UV의 ‘이태원프리덤’을 재해석해 "좋은 편곡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이한서팀은 라틴 장르를 선택, ‘베사메무초’를 편곡해 선보였다. 윤종신은 “ 되게 애쓴 무대라는 느낌이 든다.”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즐기지 못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유희열 또한 “춘향가의 한 대목에 있다가 베사메무초로 넘어가는 구조였다. 베사메무초가 연결구 없이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 연결고리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중반부에 있었떤 첼로 솔로가 나왔던 발라드 형식이 있었는데 그 대목은 또 갑자기 어디서 나온거지? 싶었다. 장르를 떠나서 자연스러운 몰입이 중요한데 뮤지컬 하이라이트 모음집 같았다.”고 혹평했다.
두 팀의 대결에서 황현조팀이 승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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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