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백종원과 성시경에 막걸리 매력에 푹 빠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불고기'를 주제로 새내기들의 요리대결이 펼쳐졌으며 앞서 파브리의 '현지 재료로 막걸리 만들기'가 그려졌다.
충청남도 예산에 간 파브리는 이탈리아 쌀 카나롤리를 펼쳐들었다. 지켜보던 백종원은 “이탈리아 쌀은 수분이 없다”며 깨끗하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번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누룩 대신 ‘맥아’라는 이탈리아 재료로 막걸리를 만들던 파브리는 “실패하면 안된다”며 “누룩 조금만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6/202107262301771535_60fedf6944a9f.jpg)
또한 막걸리 숙성 10일차가 된 후, 파브리가 직접 채주하는 모습이 나왔다. 성시경은 부러워하며 “와 진짜 행복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파브리가 막걸리에 김치전까지 만들어 먹자 백종원과 성시경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성시경은 “나는 막걸리까진 안 빚으려고 했는다 안되겠다. (가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성시경과 백종원의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도 웃음 포인트였다.
이어 성시경이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백종원은 “또 내가 전문가지. 음악 방송이 아니라 다행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성시경 또한 지지 않고 “음악방송 오기만 해봐. 아주 바보로 만들어주겠어”라고 말했으며 백종원은 “음악방송 갈일 없다”고 받아쳤다.
성시경이 좀 더 깊게 질문하자 백종원은 당황해하며 “전문가한테 물어봐야겠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막걸리 실습을 마친 파브리가 고향 이탈리아로 돌아간 모습도 그려졌다. 파브리는 막걸리 재료를 사러 이탈리아 시장을 직접 방문했다. 백종원은 이탈리아에 있는 ‘관찰레’란 재료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6/202107262301771535_60fedf69a6131.jpg)
또한 이탈리아 전통 시장에서 쌀을 못 찾는 모습이 그려지자 백종원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백종원은 이탈리아 현지 재료로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외국에서 한국 막걸리가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보기 위한 것”이라며 한식 새내기 파브리를 예산에 보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식 새내기들의 불고기를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특히 에이딘은 이란에서 가져온 ‘바베리’란 재료를 꺼내들었다. 치즈를 가져온 라이언과 사과를 가져온 매튜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우승은 바게트와 메이플 시럽으로 불고기를 만든 에이미에게 돌아갔다. 에이딘의 바베린 불고기 덮밥을 먹은 백종원은 “아라비안나이트 같네. 새콤한 맛이나네?”라고 말했으며 성시경 또한 “뒤에 달고 신맛이 와. 43년 동안 먹어본 적이 없는 불고기”라고 감탄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6/202107262301771535_60fedf6a11fb4.jpg)
우승을 거머쥔 에이미는 우승 소원으로 라이언과 성시경의 듀엣을 보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꼴등은 에이딘의 바베리 불고기에게 준 백종원은 미안해했다.
이날 방송에 성선배 성시경의 다정한 모습이 여심을 뛰게 만들었다. 성시경은 진도가 느린 에이미를 위해 직접 칼질을 선보였다. 이에 에이미는 “내가 따라 할 수준이 아닌데..”라고 말하며 놀랐다.
한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