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의 자신감, "내 시절엔 메시가 나와 함께 뛴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7 07: 59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사무엘 에투가 현역 시절 커리어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에투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공격수로 남아있다. 2004-2005시즌부터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99경기서 130골을 뽑아냈다. 리오넬 메시(바르사)와도 5시즌간 호흡을 맞췄다.
메시는 모든 선수와 감독에게 추앙받는 축구계의 절대신으로 통하지만, 에투는 자신을 더 뛰어난 선수로 기억했다.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던진 대답이었지만,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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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실린 인터뷰서 ‘캄프 노우서 메시와 함께 뛴 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내 시대에 난 메시와 함께 뛰지 않았다. 메시가 나와 함께 뛰었다. 이건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에투의 말은 허언이 아니다. 에투가 전성기로 활약하던 시절에 메시는 1군 무대에 막 데뷔한 기대주였다. 당시 메시는 에투와 함께 뛴 5시즌 동안 110경기서 42골을 기록했다. 포지션이 다르지만, 에투의 기록(199경기 130골)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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