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부' 한국 시민의식 실험, 지갑은 놔둬도 자전거는 사라지는 'K-양심' 실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7.27 09: 00

국제 부부들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1위’는 무엇일까.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이하 '국제부부') 9회에서는 외국인 아내들이 남편과 함께 셀프 캠을 통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1위'를 소개한다.
먼저 프랑스 메간 부부는 한국의 '시민의식' 실험에 나선다. 고가의 카메라를 카페 빈 테이블에 30분 이상 방치한 메간 부부는 한국 사람들이 보일 반응을 살핀다고. 이에 외국인 아내들은 "한국인들은 안 가져가지"라며 하나같이 입 모아 말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지갑을 떨어뜨렸을 때 등 총 2가지의 실험을 통해 'K-양심' 입증에 나선다. 지켜보던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든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한국생활 14년 차인 알베르토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면모를 뽐낸다. 그는 "테이블에 핸드폰을 두고 갔다가 바로 돌아갔어요"라며 이탈리아에 휴가차 방문했을 때 한국 문화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이탈리아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일화를 털어놓아 스튜디오에 웃음을 불러온다. 여기에 벨라루스 알리오나는 "자전거는 왜 그렇게 사라지나요?"라는 질문으로 MC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있다.
또한 터키 니다 부부가 밝히는 '한국의 1위'에 김원희가 "독보적인 1위일 것 같아"라며 추측에 나선다고 해 그녀의 예상에 들어맞는 부분이 1위에 올랐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한국의 1위'와 관련된 외국인 아내들의 다양한 경험담들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28일 밤 11시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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