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은수가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27일 패션매거진 싱글즈는 서은수와 진행한 8월호 새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서은수는 밝은 햇살을 받으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청량한 여름 콘셉트에 찰떡 같이 어울리는 여신 비주얼을 마음껏 뽐냈다고. 푸른 빛을 배경으로 한 채 화이트 톤의 스타일링으로 화사함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녀는 신비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무결점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덕분에 화려한 치장 없이도 본연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화보를 완성했다고.
"아직도 카메라 앞에 낯설다"며 부끄러워하던 서은수는 금세 프로페셔널한 눈빛으로 변신했다.

이날 그녀는 "평소에도 변성현 감독님의 팬이었다"며 “정치, 선거라는 키워드만 보면 무겁고 심각한 이야기일 것 같은데 오히려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라서 마음이 더 움직였다”고 '킹메이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여성 캐릭터 수연 역을 맡은 그녀는 아이디어를 먼저 생각해오는 등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원래는 특별한 설정이 없던 캐릭터였는데 사투리를 쓰겠다고 먼저 제안 드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를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배우로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여태껏 맡았던 캐릭터들이 자신과 닮은 점이 거의 없었다는 그녀는 인물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실제의 서은수와 너무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영화, 유튜브를 가리지 않고 찾아보며 공부했다. 예전에는 닮은 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앞으로는 아예 다른 인물이라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당장 주어진 것을 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그녀는 “주연을 맡기 시작하면서 책임감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 내게 소중한 모든 것들을 지킬 수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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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