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농구가 대형사고를 쳤다.
FIBA랭킹 10위 일본은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B조 예선’에서 세계 5위의 강호 프랑스를 74-70으로 이기고 첫 승을 신고했다.
높이에서 밀린 일본은 엄청난 활동량과 정교한 외곽슛으로 만회했다. 일본은 악착같이 리바운드에 참여해 리바운드에서 34-35로 크게 밀리지 않았다. 1쿼터를 13-17로 뒤진 일본은 2쿼터부터 3점슛이 폭발했다. 일본은 3쿼터 49-41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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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만만치 않았다.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68-68 동점까지 쫓아왔다. 나가오카 모에코는 4점 차로 달아나는 결정적 3점슛을 꽂아 프랑스를 따돌렸다.
일본은 최다득점이 하야시 사키의 12점에 불과했지만 무려 11명이 득점에 성공하는 벌떼농구로 대어를 잡았다. 프랑스는 193cm 센터 산드린 그루다가 18점, 9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사실상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미국, 나이지리아와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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