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곱도 안 떼” 블랙핑크 로제, 아이돌 내려놓은 100% 민낯→이지아 “골든 리트리버” (‘바라던BAR’)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8 06: 54

‘바라던 바(BAR)다’에서 블랙핑크 로제가 굴욕하나 없닌 아침 민낯을 공개했다. 이지아도 귀여움에 웃음이 터질 정도였다. 
27일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이 작전회의를 마치고 저녁영업에 나섰다. 음악팀인 수현, 로제, 온유가 먼저 출근해 연습에 돌입했다. 이때, 재난문자가 계속 받던 로제는 “좀비 재앙이 생길까봐 켜놓는다”며 재난문자가 좀비 대비용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고은도 “’28일 후’ 좀비영화보고 그런생각했다”고 하자, 이지아는 “ 작년 미국 정부에서 외계인과 UFO 존재사실 밝혔다”면서 “국민들이 이제 알아가야할 시기, 뭔가 일이 있을 것만 같다, 외계에서 공격이 올 수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김고은은 “진짜 무슨일 일어나면 어떡하지? 영화 ‘살아있다’ 보는데 진짜 좀비가나타나면집을 어떻게 막아야하나 생각한 적 있다”고 하자 로제는 “그냥 우리도 좀비인 척 하자”며  공통관심사로 대동단결하며 점점 가까워졌다. 
본격적으로 손님들이 입장했다. 수현이 유재하의 노래를 선곡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분위기를 몰아 온유는 “같이 노래하니 행복해, 항상 옆에서 목소리 듣고 있으면 황홀하고 행복했다”면서 수현과 듀엣을 소개, 수현은 “제가할 소리”라며 ‘밤과 별의 노래’란 곡으로 듀엣을 완성했다.  
수현은 무대 후 로제를 바로 소환했다. 이어 로제와 온유는 제임스 므라즈의 ‘LUCKY’란 곡을 선곡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급기야 앙코르까지 쏟아질 정도. 
앙코르를 위해 수현도 무대 위에 올랐고, 세 사람이 함께 즉흥적으로  ‘If I ain’t got you’란 곡을 선곡하며 꿀 보이스로 또 한 번 한 여름밤의 선물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놀라운 호흡을 보여준 앙코르 무대에 멤버들도 “이렇게도 되네? 놀랍다”며 서로 감탄했다. 
밤 영업이 끝난 후 다함께 이동했다. 이동욱은 김고은을 향해 과거 드라마 ‘도깨비’에서 불렀던 애칭인  “기타누락자”라고 부르면서  “가다가 통발한 번 넣어줘라”고 했고, 모두 “문어라도 잡히게 통발 던지자”며 의견을 모았다. 
이장님 추천으로 통발을 던지러 도착한 멤버들. 로제는 허당미를 뽐내며 김고은의 도움을 받아 통발 던지기에 성공, 여자팀과 남자팀 모두 이를 성공했다. 왠지 모르게 승부욕이 생기게 되는 통발 던지기였다. 
다음날 포항영업 마지막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아는 “여기와서 내가 힐링하고 간다”면서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요리해야할 동생들을 걱정하며 미리 요리를 셋팅해놨다. 
이때, 로제도 양말에 슬리퍼신고 등장, 화장기 하나없는 민낯으로 등장하면서 “자려고했는데 완전 깼다, 도와드릴까요?”라며 이지아를 챙겼다. 
이어 이지아의 요리를 돕던 로제는 “망치면 어떡하지? 열심히 해보겠다”며 멍뭉미를 보이자  이지아는 “로제 골든 리트리버 같다”며 로제를 귀여워하면서 급하게 로제에게 거울을 보여주며 아이돌 상태를 체크했다. 
로제는 “저 진짜 눈곱도 안 떼고 나와, 너무 (비주얼) 아니냐”면서 “저 그럼 머리만 나오게 해달라”며 끝까지 비주얼보단 모범 알바생 모드를 택했다. 
김고은은 풍랑주의보로 바다에 갈 수 없다면서 “너무 아쉽다”며 이를 유쾌하게 받아쳤다. 그러자 로제는 “너무 웃기다”며 웃음이 터지면서 “어제부터 언니가 너무 좋아, 맨날 연락할 것 같다. 매력에 반해버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바라던 바’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라이브바에서 직접 선곡한 음악과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스타들과 그 곳을 찾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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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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