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최용수 감독이 2년동안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최용수 축구감독과 아내 전윤정, 붕어빵 자녀들이 함께 하는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최용수 감독은 “아무래도 집이 공개되는 거다 보니까. 애들에게 동의를 구했다. 그랬더니 ‘재밌겠다’라고 하길래 출연을 결정했다. 후회는 많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축구가 힘드냐 (방송) 찍는게 힘드냐”라고 물었고, 최용수 감독은 “축구가 더 힘들죠. 질문 수준이 떨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드민턴을 치러 온 최용수 가족. 최용수 감독은 “엄마는 운동을 처음해보잖아. 못 한다고 웃거나 그러면 안돼”라고 말했다. 다정한 남편 코스프레를 하던 최용수 감독은 계속도는 아내가 계속해서 공을 놓치자 “운동 안해봤어? 학교 다닐 때?”라며 버럭했다.
최용수 감독은 “아내가 저 날 촬영을 마치고 화를 냈다. 나 데리고 그 전에 배드민턴 한번 쳐본 적이 있냐라고 말하더라”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아들과 축구화를 사러간 최용수 감독. “저도 어릴 때 아버지가 축구화를 사주셨다. 추구를 계속 말리다가 안되겠던지 저를 데리고 축구화를 사주셨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아들에게 축구화를 선물한 최용수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뛰어넘어야해”라고 말했고, 아들은 자신있는 목소리롤 "응"이라고 답했다.

저녁준비를 하는 아내를 도와주는 최용수 감독을 보고 아내는 “어색해”라며 부엌에서 나가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용수는 “오늘 각자 개인의 점수를 매겨볼게. 엄마 80점. 딸 85점. 아들 89점. 아빠 97점”이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자기한테 너무 관대한 거 아니신가”라고 말하기도.
한편 홍현희는 “70kg이었다가 지금은 54kg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의 단식원이 문을 열었고 신기루가 방문했다.
몸무게가 123kg인 신기루는 한달에 식비가 500만원에, 술값이 200만원이라고. 홍현희는 쇠사슬을 꺼내왔고 “단식원가면 진짜 한다”라며 냉장고에 쇠사슬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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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