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에서 유깻잎이 출연한 가운데 자연히 전 남편 최고기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그 역시 유깻잎에 대한 질문에 쿨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27일과 28일, 최고기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 팬은 최고기에게 전 아내인 유깻잎이 출연한 '연애도사'를 언급하며 "깻잎님 나오는 연애도사 봐주실거냐"는 질문에 "솔잎이랑 같이 봤다"며 쿨하게 답했다. 딸과 함께 본방사수를 했다는 것.
또 한 팬은 "고기오빠 솔잎언니 응원한다, 혹시 재결합하실 생각없나"고 묻자 그는 "솔잎언니 많이 응원해달라, 우리 딸랑구랑 맘대로 떨어지게 하지말라고"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또 다른 팬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다시 결혼하실 생각 있으신가, 아님 연애만?"이라 묻자 그는 "아직 확실한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26살 때만 돌아봐도 너무 급했고 당당함 하나는 최고였던 것 같고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자신감 가지고 살아와서 그나마 열심히 살아온 듯 하다"며 장문의 답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땐 오만함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육아로 연애도 하기 어려운 건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언젠간 꽃길이 있겠죠"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에 한 팬은 "혹시 '돌싱글즈' 보시나요? 지원해보실 생각은?"이라 묻자 그는 "그거 애정하는 프로그램, 지원은 좀"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도 전했다.
계속해서 질문이 쏟아졌다. 한 팬은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 여자분이 아이가 있다면?"이라며 현재 최고기와 같은 상황의 여성을 만났을 때를 묻자 그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 찾아서 보여주기"라며 누구보다 넓은 마음으로 이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현재도 계속 연애 중인지 묻는 질문이었다. 앞서 최고기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다녀온 전주 여행 사진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도 연애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연애를 하고 있다. 깻잎이는 알고 있다. 이혼하고 나서 우울했는데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내 본모습을 찾은 것 같다”라며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은 전했고, 전 부인인 유깻잎 또한 박수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며 쿨하게 축하해주기도 했다. 특히 당시 여자친구는 그가 출연했던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바.
현재도 진행 중인지 질문에 그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라는 짧은 답변으로 이별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기님이랑 연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묻는 팬에겐 "애아빠랑 연애하기 힘듭니다, 돌아가세요"라며 다소 차가운 반응을 보여 더욱 이별 상태에 대한 무게를 실었다.
한편 최고기는 유깻잎과 지난 2016년 결혼해 딸 솔잎 양을 낳았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이혼 후 두 사람은 ‘우이혼’에 출연해 재결합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나 결국 불발되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으며, 부모로서 솔잎 양에게는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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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고기 SNS’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