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1의 비극' 지진희가 펼쳐낼 새로운 연기 로드 [Oh!쎈 탐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28 14: 01

첫 방송 전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로 입소문이 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더 로드 : 1의 비극’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범죄 스릴러 속 인물들의 치열한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 중심에서 극을 이끄는 지진희의 흡인력 있는 연기가 본방사수 욕구를 높인다.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 이하 더 로드)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범죄 스릴러는 물론 저마다의 비밀을 숨긴 인물 간 치열한 심리전 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보이스4’, ‘악마판사’의 기세를 이어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더 로드’는 지진희(백수현 역), 윤세아(서은수 역), 김혜은(차서영 역)을 비롯해 악역으로 변신한 천호진(서기태 역), 안내상(최남규 역), 김성수(심석훈 역), 백지원(권여진 역) 등 한 사람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로고스필름 제공

그 중에서도 지진희의 역할이 돋보인다. 신뢰도 1위의 국민 앵커 백수현의 아들이 유괴 당하면서 진범을 쫓는 숨 막히는 전개로 ‘더 로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시작과 함께 이 사건에 휩싸여 비극의 길에 들어선 인물들은 과연 그 끝에서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지켜보는 시작점에 바로 ‘백수현’ 역을 연기하는 지진희가 있다.
신뢰도 1위의 국민 앵커 백수현 역을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지진희가 소화한다는 점만으로도 ‘더 로드’를 볼 이유가 된다.
‘더 로드’는 지진희의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전작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한정현 역을 연기하며 그는 어떤 장르, 캐릭터든 자신의 색깔로 찰떡 같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언더커버’에서 지진희는 화끈한 액션, 진한 멜로, 깊은 내면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특히 첫 액션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액션 본능을 보여주며 전직 안기부 요원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김현주와 멜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내면 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언더커버’를 통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한 지진희. ‘더 로드’에서 지진희는 신뢰도 1위의 국민 앵커로 변신한다. 앞서 대통령, 안기부 요원 등을 연기한 그로서는 새로운 변신인 셈이다. 이미 변신은 성공했다. 캐릭터와 외적 싱크로율 역시 200% 충족, 데스크 앞에서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실 된 눈빛의 스틸 공개를 통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 것.
하지만 겉모습 만으로 캐릭터를 판단한다면 오산이다. 신뢰감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겉과 달리 백수현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냉혈한적인 면과 심연 깊이 자리한 죄의식 때문에 늘 발버둥치고 있기 때문이다. ‘언더커버’에서 캐릭터의 심리를 내면 연기와 눈빛으로 흡인력 있게 그려낸 지진희인 만큼 그가 그려내는 백수현에도 기대가 모인다.
‘더 로드’ 측은 “백수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배우 지진희의 연기 스펙트럼이 또 한 번 확장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첫 방송부터 그 진가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오는 8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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