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쩌면 삶을 지탱하는 힘은 긍정에만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어요.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힘은 부정당하는 것에 있을지도 모르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뿌리가 자신을 부정함으로부터 시작했을지라도 당신을 삐뚤어지게 할지 말지의 결정은 타인이 정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냉정을 찾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이 글의 제목을 ‘냉정’이라고 정했다. 이와 함께 숏컷 헤어스타일링으로 단발병을 유발했던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영화 ‘다크 옐로우’를 연출했다.
이하 구혜선 전문
어쩌면 삶을 지탱하는 힘은
긍정에만 있는것은
아닐수 있어요.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힘은
부정당하는 것에 있을지도 모르지요.
우리가 어렸던 그 시절
어리다는 이유로
이유없이 부정당했듯
나의 뿌리가
자신을 부정함으로부터
시작했을지라도
당신을 삐뚤어지게 할지 말지의 결정은
타인이 정해주는것이 아닌
스스로 냉정을 찾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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