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키스 2년 전"…'언니다 쏜다' 손담비, 인생 최장 기간 솔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28 09: 57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언니가 쏜다!’를 통해 자신의 마지막 키스와 연애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저녁 첫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에서는 배우 소이현, 손담비, 개그우먼 안영미, 방송인 곽정은이 출연해 키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언니가 쏜다’ 멤버들은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모였다. 다양한 한식 요리에 맞는 술을 페어링하는 점이 장점인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며 감동의 한식 코스 요리를 맛봤다.

방송 화면 캡쳐

맛있는 음식과 술이 있는 자리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안영미는 김이 많이 사용되는 요리들을 보며 “데이트를 할 경우 활짝 웃는 행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남편과 데이트를 할 때였다. 두 번째 만났을 때였는데, 둘이 눈이 맞아서 키스를 하게 됐다. 그리고 화장실에 갔는데 이빨에 까만색 올리브가 끼어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소이현은 “(남자) 얼굴 너무 본다”면서 “첫 느낌이 중요하다. 18살에 인교진을 만났다. 함께 오디션을 보러 가는 차 안에서 처음 봤는데, 18살 인생 중에서 제일 잘생긴 얼굴이었다. 지금은 그때의 얼굴이 아닌데도 임팩트가 아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곽정은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질문을 던졌다. 손담비는 “와 기억 안 나”라고 탄식했다. 손담비는 “2년 전”이라며 “내 인생 통틀어서 연애를 제일 많이 쉰 기간이다. 예전에 내게 ‘남자 친구 없냐’고 물었을 때가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손담비는 “쉰 게 더 많았다. 만남조차 망설여지게 된다. 그 사람이 좋은지 나쁜지 만나보지 않고 어떻게 아느냐. 그래서 더 어렵다. 차라리 잘 몰랐을 때 결혼을 했어야 했나 싶다. 자꾸 생각이 많아져서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는 연예계 대표 주당인 4명의 MC가 소문난 안주 맛집에 찾아가 먹방과 함께 취중진담 토크쇼를 펼치는 안주 맛집 탐방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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