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박수홍 아내, 너무 고마운 분…그릇 크기가 다르다"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28 14: 16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의 혼인신고를 기뻐하며 이제는 ‘형수님’이 된 박수홍의 아내를 극찬했다.
손헌수는 28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박수홍 선배가 올해 안에 준비가 되면 혼인 신고를 할 거 같다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오늘 혼인 신고를 하는지는 몰랐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3살 연하 여자 친구와 혼인 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손헌수는 이 소식을 SNS에 공유하며 자기일 인 듯 기뻐하며 행복해했다.

[OSEN=박준형 기자 ]손헌수와 박수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손헌수는 OSEN에 “박수홍 선배가 형수님에 대해 평소 너무 고마운 분이라고 하신다. 어떤 사람이 이런 일을 겪겠느냐. 견뎌내기 힘들고, 여자-남자를 더나서 옆에 있는 사람이 더 힘들 수 있다. 그런데 다 이겨내게 하고, 박수홍 선배가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고, 다른 생각하지 않게 하고, 옆에서 음식이며 뭐며 다 해줬다. 형수님이 아니었다면 더 힘들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 뉴스가 많았다. 나이 빼고는 정말 가짜 뉴스였다. 가짜를 믿고 진짜로 퍼나르는 사람도 있고 해서 무서웟다. 옆에서 지켜본 나로서도 많이 불안했다. 하지만 형수님은 다 웃으시면서 받아들이는 걸 보면서 인성도 좋고, 인품도 좋고, 그릇의 크기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손헌수는 “박수홍 선배가 좋은 아내를 만나셨으면 했는데, 정말 훌륭한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좋은 일을 하고 살다보면 박수홍 선배처럼 좋은 짝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수홍은 이날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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