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운드 잔나비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청춘의 사운드로 돌아왔다.
잔나비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이하 ‘환상의 나라’)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잔나비의 정규 3집 '환상의 나라'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잔나비 소곡집 l’ 이후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이자,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 2집 ‘전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보컬 최정훈이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을 비롯해 ‘환상의 나라’, ‘용맹한 발걸음이여’, ‘비틀 파워!’, ‘고백극장’, ‘로맨스의 왕’, ‘페어웰 투 암스! + 요람송가’, ‘소년 클레이 피전’, ‘누구를 위한 노래였던가’, ‘밤의 공원’, ‘블루버드, 스프레드 유어 윙스!’, ‘굿바이 환상의 나라’, ‘컴백홈’까지 총 13개 트랙이 수록됐으며, 앨범 전곡을 최정훈이 작사·작곡, 김도형이 작곡하며 한층 넓어진 잔나비의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잔나비의 이번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은 보컬 최정훈과 기타 세션의 김도형이 작곡을 맡아 청량한 감성을 가득 담아낸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푹푹 찌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쿨한 무드를 전한다. 최정훈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과 가슴 뛰는 멜로디는 청량하면서도 로맨틱한 여름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대로 이대로 / 더 길 잃어도 난 좋아 / 노를 저으면 그 소릴 난 들을래 / 쏟아지는 달빛에 / 오 살결을 그을리고 / 먼 옛날의 뱃사람을 닮아볼래 그 사랑을"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맑은 날에도 비오는 날에도 동굴부터 바다 속까지 곳곳을 탐험하는 두 소년과 한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어 곡이 가진 청춘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그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가을밤에 든 생각’ ‘She’ 등 리스너들의 감성을 울리는 명곡들로 음원차트를 강타한 잔나비는 잔나비만의 감성으로 올 여름 차트를 다시 한 번 장악할 전망이다.
한편 잔나비는 이날 오후 9시 네이버 NOW.의 ‘#OUTNOW’를 통해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