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일본 9회 역전극...개막전 도미니카공화국에 4-3 진땀승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28 15: 28

일본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을 꺾었다.
일본 대표팀은 29일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에서 열린 2021 도쿄 올림픽 야구 오프닝 라운드 A조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4-3으로 제압했다. 먼저 실점을 하고 끌려가다가 간신히 뒤집었다. 
일본은 야마다 데쓰토(지명타자)-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아사무라 히데토(1루수)-야나기타 유키(중견수)-기쿠치 료스케(2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가이 다쿠야(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 일본이 2021년 7월 28일 도미니카공화국을 4-3으로 꺾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미니카공화국은 에밀리오 보나파시오(중견수)-훌리오 로드리게스(우익수)-호세바티스타(1루수)-후안 프란시스코(지명타자)-요한 미제스(좌익수)-에릭 메히아(3루수)-헤이슨 구스만(유격수)-찰리 발레리오(포수)-구스타보 누네스(2루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6회까지는 일본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CC 메르세데스의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일본 타선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메르세데스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7회초 균형이 깨졌다. 일본은 2사 1, 2루에서 찰리 발레리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준 일본은 7회말 1사 2, 3루에서 무네타카의 1루수 쪽 땅볼 때 1점 만회했지만 동점까지는 실패했다. 
일본은 8회말 1사 2루 동점 찬스를 날리고 9회초 등판한 구리바야시 묘지가 1실점을 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9회말 간신히 뒤집었다. 1사 이후 야나기타와 곤도 겐스케, 무라카미가 잇따라 안타를 만들면서 2-3을 만들었다. 이어 1사 1, 3루 기회에서 가이 타쿠야의 스퀴즈 번트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은 야마다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사카모토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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